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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BY 관리자2024.02.26 0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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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폴리크레즐렌 성분의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내염은 입안에 생기는 염증인 만큼 밥을 먹을 때나 말할 때 통증을 유발하고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완치까지는 1~2주 정도가 걸리는데, 빨리 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헤르페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 종류 달라

우선 구내염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입술이나 그 주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것은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다.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한다. 수포가 생긴 부위에 통증과 함께 가려움, 작열감 등이 발생하고, 전염성도 있다. '칸디다성 구내염'도 있는데, 이는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입안에 융기되고 설태가 낀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다. 감기, 노화, 항생제 복용 등으로 입안 세균 균형이 깨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외에 입안에 1cm 크기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과 볼이나 입술 안쪽, 혀 등의 점막에 흰색 그물 형태의 염증이 생기는 '구강편평태선'도 있다.
 

헤르페스 구내염, 미리 막는 방법도 있어

구내염은 제때 적절한 약을 바르면 일주일 이내로 빠르게 나을 수 있다. 헤르페스 구내염의 경우 수포 군집이 막 올라오기 전이라면 '아시클로버'를, 이미 구내염이 진행됐다면 '티로트리신'을 바르면 된다. 아시클로버는 4~5시간 간격으로 바르면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막아 헤르페스 구내염이 생기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있다. 티로트리신은 직접적인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하루에 2~3회 바르면 된다. 다만, 스테로이드제는 오히려 염증을 악화할 수 있어서 바르면 안 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터지거나 붉게 변하고, 이후 딱지가 생기면서 사라진다.
 

궤양성 구내염에는 '폴리크레줄렌' 성분 약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등 궤양성 구내염이 빠르게 나으려면 보통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알보칠이나 페리터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폴리크레줄렌은 살균소독제로 다양한 세균, 곰팡이 박멸 효과가 있다. 또, 해당 부위의 출혈을 막고 손상된 세포를 파괴해 새로운 조직 형성을 촉진한다. 다만, 폴리크레줄렌 성분은 산성이 강해 치아나 눈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나 알약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전용 가글, 비타민B·C 섭취 도움돼

구내염 완화에는 양치 후 가글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구내염 전용 가글 혹은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가글을 사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 입속 세균을 억제해 염증이 커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가글은 입안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구내염은 재발이 쉬워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비타민B·C 성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는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C는 ▲파프리카 ▲오렌지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해당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소영 기자 ss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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